경기도의회 이애형 의원, 마약.알코올.도박 등 중독치료 위한 美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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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5 10:57본문
이애형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국민의힘, 수원10)이 좌장을 맡은 ‘마약·알코올·도박 등 중독 문제에 직면한 사회에 대한 치료 및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7월 22일(토)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수원특례시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교도소, 동료지원 활동가 등 여러 관련 기관의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중독자 치료를 위한 치료공동체 모형 및 우리나라에서의 적용 방안 및 실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애형 의원은 “최근 마약 등의 문제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중독문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의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실정인데 이번 행사가 중독문제의 예방, 치료와 재활에 대해 진지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알로이시우스 조셉(Aloysius Joseph) 디렉터가 나섰다. 그는 국제적인 치료공동체인 미국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핵심인력으로 중독 회복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가다.
알로이시우스 조셉 디렉터는 “마약·알코올·도박 등의 중독자가 건강·삶의 목적을 찾고, 중독자의 물리적, 인간적, 사회적, 문화적 회복 자산을 파악하여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독 치료에서 회복을 위한 동기부여 10단계의 각 단계별 중독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미형 한국치료공동체협회장은 “20년전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의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구조화하고 특히 의료도구를 추가보완하여 중독자가 건강한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한국치료공동체 모형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번째 토론자인 이인숙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중독은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여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게되고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진다. 치료공동체는 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직업훈련, 치료공동체 내에서 동료활동가 등의 역할을 부여하는 등 치료공동체의 프로그램과 철학에 따라 중독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서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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