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서도면(면장 김용수)이 지난 8일 서도초중고교에서 개최한 제5회 서도면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도면 체육진흥후원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및 박승환 군의장, 박용철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4개 섬(주문․볼음․아차․말도)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개최한 체육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6년 만에 열려 더욱 뜻깊었다.

행사는 개회식, 중식, 축하공연, 체육대회, 면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간 서도면 체육진흥을 위해 공헌한 분들을 위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초대 가수의 트로트 공연을 통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체육행사는 연령층이 높은 대다수의 주민들을 감안해 신발양궁과 O·X게임으로 준비했다.

김용수 서도면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간의 바쁜 일들은 잠시 잊으시고,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좋은 날이 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윤구 서도면 체육진흥후원회장은 “올해 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 준비한 큰 행사였는데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잘 치를 수 있었다”면서 “연도교가 조기 완공되어 다음 대회부터는 주민들이 연도교를 통해 육로로 행사에 참여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