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孝) 나눔 독거 어르신 생일파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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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7-31 12:19본문
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영일, 이하 ‘협의체’)에서는 지난 30일 행복드림사랑단 결연대상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생일파티를 함께 열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게 모시 실내복 세트를 선물해 드리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협의체는 올해부터 관내 독거 어르신 중에 특별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정하여 협의체 위원들과 1:1 매칭으로 집중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생일파티를 할 수 없어서 선물만 전달해 드렸으나 이날 첫 번째 생일파티를 진행하게 됐다.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불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 내내 어르신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넘쳤다.
부평리에 거주하시는 한 어르신은 “오늘 생일인 것을 어떻게 알고 찾아와 선물도 주고, 케이크 촛불도 불고, 맛있는 음식도 준비해 주어 너무 고맙다. 이런 날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오늘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권영일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것은 우리 젊은 세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인 효(孝)를 실천하고 우리 자녀세대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오늘 어르신께서 92번째 생신을 맞이하셨는데 정말로 축하드린다. 오늘 하루 어르신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고, 협의체에서 작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생신 선물을 준비했는데, 어르신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석 강천면장은 “오늘 생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예전과 비교해서 효(孝)에 대한 의식이 점차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체에서 준비한 독거 어르신 생일 파티는 우리에게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겨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생일 파티를 준비해 주신 협의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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