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재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평역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도시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부평구 문화재단 및 위탁기관 직원들과 인천 대표 플로깅 온라인 커뮤니티의 이영근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구 중심가인 부평역 주변 일대에서 직접 쓰레기를 주워보고, 지역 환경의 현 주소를 직접 마주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근 대표는 이후 진행된 도시환경 교육 시간에서 ‘도시환경을 위한 문화적 접근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운영하는 윤지혜 대표도 ‘가벼운 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비건(채식주의)과 탄소 중립을 배우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앞으로의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