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당여성회는 경기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여성노동자와 함께하는 레더이야기’를 진행하였다.

2021년 사업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의 사업으로 진행한 반면 2022년 올해는 요양보호사노조와 함께 진행하여 사업의 영역이 확장하였다.

특강은 총 3회로 진행되어 ‘여성노동운동사’,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해피유니온’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죽 새내기반과 고급반으로 진행하였다. 특강에 참여하였던 참가자 중 김은영(49)씨는 우리는 모두가 노동자라는 생각을 하게 한 강의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요양보호사노조 조합원들과의 재능나눔을 진행한 수강생은 ‘노동조합에 대한 거리감이 해소되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노조원들은 ‘가죽이라는 소재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는데 분당여성회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 근사한 가죽키홀더가 생겨 주변에 자랑하고 있다’ 고 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분당여성회 강희정 대표는 코로나팬데믹으로 통해 돌봄노동이 가중되는 현실을 직관하며 일하는 모든 여성노동자들이 서로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분당여성회는 이번 ‘여성노동자와 함께 하는 레더이야기’를 통해 요양보호사노조와 연대의 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또다른 사업으로 만나기를 약속하며 사업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