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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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3 13:51본문
중탑종합사회복지관(관장:김종우) 지역주민 자조모임 “중탑금손들”은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결정된 자조모임이다. 중탑금손들은 코로나19로 지역 내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하고 지역 약국에 길게 줄이서자 면마스크를 만들어 나눠주고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모임에 참여한 주민들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자신의 재능을 나누어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힘을 모았다고 한다.
모임의 리더인 김00는 “현재 마스크 가격이 취약계층이 구매하기에 너무 비싸고 공적마스크 줄이 길어 고령의 취약계층은 더 구입하기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복지관과 힘을 합쳐 이렇게 면마스크를 만들게 되었다. 우리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나가시도록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내가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게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월 초 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지역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방식을 변경하여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기존 경로식당은 도시락 및 즉석조리식으로, 밑반찬 서비스는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에서 지원해 주시던 방식을 직접 조리하여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방식의 변화는 여러 어려움이 동반되었지만,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동참해주시는 여러 지역주민과 단체의 도움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할렐루야 교회(담임목사:김승욱)를 비롯하여 성남시청과 파리바게트 아름탑점, 여러 지역주민들이 여러 도움의 손길을 보태주셨으며, 그 가운데는 성남시 여수동에 거주하는 청년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이하여 차곡차곡 모은 적금 200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는 아름다운 사연도 있었다.
지난 17일에는 경로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면서 성남시에서 지원한 마스크, (주)캐치업코리아가 후원한 손소독제를 함께 배분하였다. 19일에는 중탑종합사회복지관, 목련마을1단지 관리사무소, 목련사랑회(주민대표단 및 지역주민)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하여 단지 내 소독활동을 진행하였다. 소독은 목련마을 1단지 내 12개 동 엘리베이터, 놀이터, 쓰레기 처리장, 주변 상가, 교회, 주변 도로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전체적인 소독활동을 진행하였다.
중탑종합사회복지관 김종우 관장은 “모임 참여자인 지역주민들도 평소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이 열악하고, 현재 위기 상황에 놓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에 의해서 모아진 이 따뜻한 열기가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도록 돕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열기는 우리 주민들에게 어떠한 감염증보다 더 빨리 확산되어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해 주리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중탑금손들“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님들과 도움에 함께 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