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성인주간보호센터(원장 홍성길)는 지난 15일 시설 이용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에버랜드 가족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롯데복지재단의 취약계층 문화체험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시설 이용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설 이용장애인 및 보호자와 자원봉사자는 1:1로 매칭돼 함께 사파리 관람, 점심 식사, 놀이기구 탑승 및 다양한 장소에서 그룹별 인생 사진 찍기 미션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시설 이용장애인의 보호자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함께 방문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고,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시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성인주간보호센터장은 “날씨가 더워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나들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며 “이번 나들이 활동을 통해 시설 이용장애인과 보호자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을 환기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희망을 더 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시설 이용자뿐 아니라 저소득 아동,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 체험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