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한울-터’ 구축으로 ‘2023 공간복지 대상’ 우수상 수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10-16 12:20본문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3일 ‘2023년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3년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일상을 실현하기 위해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우리들의 공간복지’라는 주제로 ‘우수사례 공모전’, ‘아이디어톤 경진대회’, ‘영상 콘텐츠 공모전’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중, 시흥시가 우수상을 받은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구현한 우수한 공간복지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 것으로, 공모전을 통해 공간 복지 정책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시흥시는 반지하주택을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한울-터’ 운영 사례를 공모해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주거 안전이 취약한 반지하주택의 비거주 및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시흥시가 지난해 9월 국토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업모델을 제시하면서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흥시의 제안에 뜻을 모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반지하주택 2개 호를 전체 리모델링한 후, 시흥시에 무상 제공했다. 또, 용도 변경을 위한 도면 작업을 재능 기부한 시흥지역건축사회, 내부 집기를 후원한 한샘 등이 공간 구축에 힘을 보탰다.
시흥시는 해당 시설을 작지만 큰 우리동네 공유공간 ‘한울-터’란 이름으로 지난 7월 3일에 문을 열고, 주민 커뮤니티시설 및 취약계층의 자활공동 작업장으로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집수리 공구 등 주민을 대상으로 물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울-터 내 공유주방을 활용해 설과 추석에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주민 공간 활성화 및 민간 자원 발굴ㆍ연계’ 경험이 많은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업으로 ‘반지하주택 비거주 및 활성화 우수사례’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시흥시가 제시한 반지하주택 활용모델에 대해, 지역 기업과 주민,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한울-터’를 개소해 활성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린 사고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구축에 힘써,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복지 공간을 발굴하고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전글시흥시 대야·신천 특화사업‘찾아가는 복지 5일장’ 운영 23.10.16
- 다음글용인시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장애인시설에 주유상품권 기탁 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