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경계선 지능인 대상 사회기술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12-29 18:12본문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태연)은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을 대상으로 사회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까지 진행된 ‘오산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과 ‘경기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종료 이후에도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희망화성 함께우리’ 정책연구모임 후원과 연계해 운영됐다.
이번 사업에는 오산· 화성· 평택· 용인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27명이 사회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체육 등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양육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및 학부모 모임도 함께 진행됐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지능지수(IQ) 71~84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느린학습자, 학습부진아, 경계선급 지적 기능성 학습자, 학습지원대상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적지능지수(IQ) 정규분포곡선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13.6%인 약 699만 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인구 5,140만명, 2023. 5. 기준)
경계선 지능 아동은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능력이 부족하고 이후 학습결손이 심화되어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락하고 정서적 불안, 학교생활 부적응 등 2차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특성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심화된다.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19년 ‘느린학습자 및 가족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오산시 느린학습자 지원사업’과‘경기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까지 경계선 지능인과 그 가족을 위한 인지학습 프로그램, 사회기술능력 향상, 문화체험 활동,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는 정서가 안정되고 또래 관계 형성의 자신감이 향상됐으며, 참여자 부모는 자녀에 대한 양육 자신감이 향상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3년 12월 19일 ‘함께해요 함께우리 홀가분마켓’ 운영 등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4년 1월부터는 경계선 지능인 학생· 학부모 모임인 ‘함께우리 공동체’주도로 계획된 경계선 지능인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이전글포천시,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보장 선언 23.12.29
- 다음글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2023년 우양재단 쌀타 프로젝트통해 쌀 120kg 후원받아 2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