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영산성지고, 추정경 작가 초청 5월 북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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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29 18:3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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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성지고(교장 신호래)는 5월 27일, 이달의 주제 도서로 선정한 『열다섯에 곰이라니 1, 2』의 저자 추정경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나주공공도서관의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인문 프로그램’ 중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춘기라는 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사전에 교과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한 책 읽기 및 독후 활동과 사춘기를 주제로 한 비경쟁 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책의 내용과 주제를 자연스럽게 탐색하고, 사춘기 시기의 감정과 고민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 북콘서트에서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의도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했던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할 수 있었다.
2학년 조현영 학생의 저자 및 책 소개 발표와 1학년 김주아, 여진송 학생의 작품 감상평 발표로 북콘서트의 문을 열고, 추정경 작가의 삶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져 참여자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
북콘서트에 참여한 2학년 윤하은 학생은 “책 속 주인공처럼 나도 요즘 여러 감정을 겪고 있는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작가님께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 작가님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수경 교감은 “사춘기라는 한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기의 우리 학생들에게 책과 작가님의 강연이 따뜻한 위로받는 시간이라 좋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독서 인문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내적으로 성장하고 삶을 성찰하며 앞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학생들이 문학과 현실을 연결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더 폭넓은 시각으로 자신과 주변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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