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문교육으로 인천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꿈꾼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인천시 10개 군·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읍면동 협의체 전문교육을 한다. 10개 군·구 별 2개 읍면동을 뽑아 협의체 위원 10명씩 모두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며 강의는 전문 강사가 맡는다.
교육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탄생·제도화 과정과 역할 변화 등 협의체 활동을 이해하는 자리로 준비한다. 이어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마을복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협의체의 역할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찾고’ ‘살피고’ ‘연결하는’ 협의체의 임무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새롭게 등장하는 복지사각지대 실태와 지원 정책 등을 협의체 활동과 연결해 들여다본다.
이와 함께 인천사서원은 9~10월 협의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 자원개발 등 협의체 활동 전반을 살피고 우수사례를 찾는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12~13일 그랜드 오스티엄 웨딩컨벤션 센터에서 군·구, 읍면동 협의체 위원 대상 전문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협의체 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은 ‘10가지 우수사례로 살펴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이달 시작하는 ‘인천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안내했다. 이어진 ㈜더더교육의 ‘나를 알고 이웃을 아는 공감 소통법’ 강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협의체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인천사서원은 전문교육과 활동 사항 평가, 모니터링·심층 컨설팅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