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남아트리움, 성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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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08 16:11본문
◇ 2022년 3월 개관,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 문화예술 콘텐츠 선보여
◇ 2022년에만 20여 회의 기획공연 진행… 클래식부터 콘서트 오페라, 가족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호평
◇ 올해는 수정, 중원구 주민들의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중
지난해 3월 개관한 성남아트리움이 개관 후 시민과 소통하는 창의적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 옛 시민회관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645석의 대극장과 200여 석의 소극장 등을 비롯한 지역 예술단체 사무실들을 마련해 2022년 3월 3일 개관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성남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20여 회의 기획공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개인 리사이틀과 실내악 등 다양한 클래식 시리즈부터 콘서트 오페라, 악극과 합창제 등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앞장섰다.
특히 3월 19일 열린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은 전석 매진을 이뤘으며, <리처드 용재오닐과 함께하는 타카치 콰르텟 내한 공연>(2022. 10. 4)도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작 공연으로 선보인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2022. 10. 29)은 4막의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대와 소품 등을 간소화해 관객들에게 연기를 중심으로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 성남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의 업무협약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이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희태가 지휘와 해설을 맡아 7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한 <1도 몰라도 즐기는 가족 클래식 시리즈>는 티켓 가격의 부담은 줄이고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과 관람 평점 10점 만점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악극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를 아우른 악극 <찔레꽃>, 성남 시민이 하나 된 목소리로 소통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 <2022 시민참여 성남아트리움 한마음 합창제> 등 연령별, 장르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 12월 31일 기준 2만 6천 명이 넘는 관객이 성남아트리움을 찾았다.
성남아트리움은 2023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남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수정, 중원구 주민들을 위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먼저 4월과 6월에는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만나는 낭만주의 작곡가 시리즈를 진행하고 유키 구라모토, 선우예권, 손열음과 스베틀린 루세브의 듀오 리사이틀 등 유명 연주자 초청 공연도 준비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이 외에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도 넓은 활동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