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도서관은 지난 21일 오전 인문학프로젝트 「도서관에서 미래를 읽다」 제2탄으로 독서 교육 전문가 최승필 작가를 초청하여 ‘공부머리 독서법, 독서가 만드는 미래’ 인문학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안도서관은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모든 분야에서 기초가 되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의 성장 동력을 전망하고 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신지식인으로서의 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미래를 읽다」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책 읽기의 중요성과 책 읽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독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승필 작가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로 출판사 창비의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부모클래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네이버 카페 ‘공부머리 독서법’을 운영하는 등 독서 교육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연회에서 최승필 작가는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책을 고르는 법, 성장단계별 읽기 위기 대처방안 등 독서 논술을 지도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전했으며며, 특히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고 함께 독서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는 접수 당일 조기 마감되며 학부모 140여 명이 참석하여 시민들의 자녀 독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한 참석자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기대했던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강연에서 배운 방법을 잊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안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는 기초 문해력, 창의력, 사고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며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되는 만큼 이번 강연이 미래를 대비하고 나아가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안도서관은 오는 9월 23일에는 김영익 교수의 ‘거대한 변화, 부의 미래’, 10월 21일에는 이명현 천문학자의 ‘우주여행, 머지않은 미래’ 등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인문학 강좌를 확대 운영하여 생활 속 인문가치를 확산하고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강연회 참석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gmlib.gm.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하안도서관(☎02-2680-539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