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미아 작가의 ‘Who I Am...'展, 전시를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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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5-21 18:42본문
- 유년시절과 청장년기의 추억을 관람객과 공유
- 삶의 경험들을 밝고 긍정적인 색채로 표현하다
- 작가의 자화상으로 표현되는 현대인의 일상생활
<김미아, Healing_in the garden(Spring), Acrylic on canvas, 72.7x50.0cm>
팝아트적인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미아 작가의 ‘Who I Am...'전시회가 용인에서 개최된다. 갤러리 발트의 초대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롯데몰 수지점 5층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회 작품들은 그동안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작업해 왔던 작가의 자화상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녀의 성장과 변화를 돌아보고자 한다.
<김미아, When I was young, Acrylic on canvas, 53.0x33.4cm>
작가는 내성적이고 유약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서 초등학교 시절에는 만화책인 ‘캔디’를 좋아했고, 친구와 함께 롤러스케이트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한다. 현재 성남문화재단의 위례스토리박스 메이커스 아뜰리에 스튜디오1의 입주예술가로 3년째 입주해 있는 작가의 작업실 앞에는 커다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위치해 있다.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러 오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며 그녀는 유년시절의 순수하고 맑고 즐거운 추억을 떠올렸다.
<김미아, Smile, Candy, Acrylic on canvas, 45.5x45.5cm>
김미아 작가는 미술학도가 되기 전, 원예학을 전공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작품세계에서 식물과 자연은 빠질 수 없는 모티브가 되었다. 도심 속 실내 공간 속에 식물을 그려 넣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적 경관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당당하고 활기찬 발걸음으로 삶을 걸어 온 작가는 40대 후반에는 늦은 나이임에도 회화과 대학원 진학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다. 이렇게 다양한 삶의 경험들이 그녀만의 밝고 긍정적인 색채들로 채워져 작품 속에 고스란히 표현된다.
<김미아, Cyclamen_In the garden(Yellow), 2023, Acrylic on canvas, 30x30cm>
<김미아, Iris_in the garden, 2023, Acrylic on canvas, 지름 30cm 원형캔버스>
<김미아, Going my way_in Spring, 2021, Acrylic on canvas, 116.8x91.0cm>
서성록 평론가는 이야기한다. "긍정적이고 유쾌한 분위기, 순도 높은 색채, 친숙한 모티브는 그림을 보며 갖게 되는 첫인상이다. 김미아는 공간과 인간의 관계에 주목하며 공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사색한다. 일상의 경험이 그가 작업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고 그래서 보는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작가는 감상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것은 특별한 재주를 지녔다. 차가운 현실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비타민처럼 우리가 필요한 것을 제공해준다. 작가는 긍정적인 사고가 밝고 긍정적인 삶을 가져온다고 여긴다. 그의 작품은 오늘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을 통해 그들에 대한 응원과 아울러 힘든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열어가는 움직임들을 주제로 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다."
<김미아, Going my way_in Spring, 2021, Acrylic on canvas, 116.8x91.0cm>
<현대인의 일상생활>
작가노트
현대인들은 모든 것이 풍족한 도시적인 삶 속에서 매우 분주하고 고단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도시적인 삶의 모습을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라본다.
현대 도시의 삶과 밀착되어 있는 작품에서는 도시의 주체인 도시인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과 변화하는 모습을 단순하고 명료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개인적이고 서술적인 경험과 내면적인 이야기는 단순한 형태와 강렬한 색감, 굵은 윤곽선 등을 통해 2차원적인 평면작품으로 표현되고, 일상적인 경험과 동시대의 작가로서 바라보는 사회현상 등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며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모두의 자화상이다.
<김미아, The dailylife of contemporaryman, 2020, Mixed media on canvas, 80.3x116.8cm>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시기를 거치고 지금은 50대의 삶의 전환점에서 작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작가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현대인들을 응원한다. 누구에게나 하루하루는 새로운 경험이다. 획일화된 정답은 없지만, 서로가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에너지와 열정이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 또한, 좌절과 실패의 순간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작가와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관람객 여러분의 에너지와 열정을 응원하고 있는 작품을 전시장에서 꼭 만나보시길 바란다.
<김미아, Flamingo, 2022, Acrylic on canvas, 20x20cm>
김미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32회의 개인전 및 초대전, 300여 회의 기획전과 그룹,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22회의 아트 페어 참가 및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한국미술협회, 성남미술협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아시아미술가협회, 분당작가회,
아트메트로 회원과 전업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서울시 교육청 정독도서관, 고려대학교, 성남미술은행(큐브미술관), 수호갤러리, 갤러리탐, 기술보증기금, 여주캐슬파인CC 등 한국과 해외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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