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립운동가 웹툰, 꼼꼼한 역사고증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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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29 16:24본문
◇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참여 작가 대상, 독립운동사 자문활동 진행
◇ 역사적 사실관계 고증 통한 창작지원 일환
◇ 자문위원들“작가적 상상력 놓치지 않길”한목소리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2일(월)부터 25일(금)까지 독립운동사 자문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자문과정은 작가들이 독립운동가의 삶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 겪는 스토리 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꼼꼼한 고증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독립운동사 연구자들이 작가들에게 직접 자문하는 과정을 7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성남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웹툰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역사학자와 웹툰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위촉·운영하고 있다.
△곽병찬 전 한겨레신문 대기자 △김동환 국학연구소 연구위원 △김명섭 위례역사문화연구소 연구이사 △김병기 대한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신운용 (사)안중근기념사업회 책임연구원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 △이재식 (사)한국웹툰산업협회 부회장 △정철훈 유라시아 연구소 소장 △정현기 前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 △최정규 만화가 △홍영기 순천대 명예교수(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서훈 심사위원) 등 11명이 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자문과정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웹툰 작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항일활동의 특징과 독립운동가별 삶의 궤적, 학계의 연구성과를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독립운동사를 철저한 사실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웹툰 콘텐츠 특성을 살린 작가적 상상력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현기 자문위원은 “독립운동가의 삶을 만화로 재구성하는 이번 작업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독립운동가 웹툰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작가들 스스로 독립운동가가 됐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작품을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치장 의병장의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차현진 작가는 “그동안 자료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통해 작품 활동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윤치장 의병장을 중심으로 한 성남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이해하는 계기도 됐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누구나 즐겨볼 수 있는 웹툰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올해 성남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웹툰 제작과 함께 청소년 웹툰 공모전, 독립운동가 캐릭터전시, 임시정부 유적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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