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전국에서 시행된 2020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26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응시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응시는 수험장 인솔을 담당한 여주시 학교 밖 지원센터 상담사 및 시청 담당 주무관이 오전 7시 30분까지 대상 청소년들과 세종도서관 주차장에 모여 발열체크 후, 시청 버스로 원주시 단구중학교로 이동해 치렀다.

이번 검정고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방역사항이 철저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실시됐다. 수험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수험생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휴식 시간에도 교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안내하고 코로나-19 감염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0일까지 스마트 교실(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하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6개 과목에 대해 학습 멘토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으며 약 3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으며 스마트교실(검정고시반)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학진학 등 본인들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다. 

이번 검정고시 시험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공부하다보니, 처음에는 인터넷이 끊기거나 오류가 나서 애를 먹었는데, 점차 익숙해져서 밖으로 나오는 것보다 집에서 공부하는 게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시험은 괜찮게 본 것 같고, 점수가 잘 나오면 대학 진학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현재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라 임시 휴관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스마트교실(검정고시반)은 9월에 다시 개강 진행할 예정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유선 전화(031-886-0542) 또는 기관 이메일(yju1319dream@naver.com)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센터 방문이 필요할 경우 건강 상태 확인 및 상담 예약 후 제한적으로 방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