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10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신낙균(申樂均) 선생’ 선정 > 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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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성시-경기동부보훈지청, 10월 ‘이달의 안성독립운동가 신낙균(申樂均)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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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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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선수의 일장기를 지운 사건의 주역 -

 

안성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2021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신낙균(申樂均, 1899~1955) 선생을 선정했다.

 

신낙균 선생은 19193월 말 안성읍내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서울로 피신했을 당시 사진에 매료되어 1922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정식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1927년 동경사진전문학교 졸업 후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였다. 귀국 후 YMCA사진과 교사를 거쳐서 1934년 동아일보사 편집국 사진부에 입사하였다.

 

1936년 사진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89일 베를린 올림픽대회의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하자 이를 보도하면서 손기정 선수의 가슴에 단 일장기를 지우고 사진을 게재하였다. 조선총독부는 동아일보일장기말소사건을 문제 삼아 송진우 사장과 관련자 등 10여 명을 검거하고 827<동아일보>를 정간 처분했다. 이때 40여 일 간 고초를 겪고 언론계에 다시 종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한 후 풀려났으나 이후에도 일제의 감시를 계속 받았다. 해방 후 수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활동에 전념하다 1955년 뇌일혈로 사망했다.

 

선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다. 올해 일장기말소사건’ 85주년이자 10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10월의 인물로 선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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