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민에게 추천하는 책,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4-26 11:02본문
수원시 도서관들이 예고편 형식의 ‘북 트레일러(Book Trailer)’ 영상으로 책을 소개하며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형식의 독서 문화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경도서관, 수원중앙도서관, 창룡도서관, 화서다산도서관 등 수원시 4개 도서관은 각각 3개씩의 북 트레일러 동영상을 만들어 각 도서관 홈페이지와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북 트레일러는 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이뤄지던 도서 전시를 탈피해 온라인에서도 도서를 전시하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물이다. 영상 매체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사서가 직접 책을 선정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형식으로 추진됐다.
영상은 1분 내외로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다양한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선경도서관은 ‘집의 즐거움(와타나베 유코)’이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일과 정리정돈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 쓰기, 책쓰기를 합니다(남낙현)’를 독자에서 저자로 성장해 가는 독서모임의 3단계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오봉근)’은 인간만이 가능한 배경과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AI 시대의 중요한 역량임을 알려준다고 추천했다.
수원중앙도서관은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고민(이용준) ▲화성을 지킨 사람들(이창숙)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김현수) 등을 북 트레일러로 소개했다. 또 창룡도서관은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이수은) ▲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장영희) ▲시간을 굽는 빵집(김주현)을, 화서다산도서관은 ▲(내가 담그는) 뚝딱 고추장(고은정/안경자) ▲식물 문답(조현진) ▲도토리탐정(유타루)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4개 도서관은 온라인 도서정보 제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책 3권씩을 선정해 북트레일러를 제작할 예정이다.
수원시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온택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친화적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북 트레일러를 준비했다”며 “영상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전글『제23회 안성시민 독서감상문 쓰기 및 감상화 그리기 대회』참가자 모집 21.04.26
- 다음글성남시청소년재단, 2021년 성남 청소년-청년 포럼 28일 개최 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