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PLACE C 성남하이테크 문화마루에서는 성남산업단지 관리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되었다.

클래스는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매 회당 10명씩 접수받아 총 5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강좌비와 재료비를 모두 성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지원했으며 PLACE C 성남하이테크 문화마루에서 문화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는 김은경과 임인혁, 성남산업단지 기업지원실 정혜인 사원 등의 재능 봉사로 이루어졌다.

나만의 카드 지갑부터 휴대폰 수납 숄더 파우치 등은 프레스 펀칭기와 치즐을 이용하고 손 재봉용 실에는 왁스칠을 하는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치즐(chisel): 손다듬질 용 정 작업 공구, 절단용 鍛造 공구, 목공용 구멍 뚫기 공구

문화기획자이자 가죽공예 강사인 김은경 씨는 “가죽 공예를 처음 하는 분들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워하지말고 당당하고 편하고 부담없이 만족스러운 클래스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을 만나보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든다. 또한, 클래스에 참석한 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으나 눈빛만 봐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진행하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땀 한땀 이어가는 바느질처럼 서로가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PLACE C 성남하이테크 문화마루의 임인혁 문화기획자는 “이번 클래스는 공단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일터에서 지쳐 있는 분들께 쉼터의 공간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보람이 느껴진다.”고 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지원실 정혜인 사원은 “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행사에 PLACE C의 김은경, 임인혁 문화기획자들이 재능 봉사를 선뜻 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공단에서는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며 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클래스에 참여한 한지나 ((주)쓰리에스전기통신 근무)씨는 "가죽 공예라는 것이 어려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강사분들이 꼼꼼하고 쉽게 가르쳐주어 작품이 잘 나온 것 같다. 산업단지 측과 문화기획자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선종 (조이에이트코리아 근무)씨는 “프레스와 치즐을 이용한 타공을 하고 바느질 작업을 하면서 마음의 힐링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성남하이테크 문화마루에서는 오는 3월부터 통기타, 드럼, 3D 프린터 및 모델링, 가드닝 공예, 방송 댄스, 가죽 공예, 규방공예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