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보건소,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한 ‘비대면 라이브 태교음악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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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25 12:20본문
평택보건소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동영역의 제한으로 임신을 하였어도 축복과 행복한 정서적 교감보다는 불안한 시간을 보내는 임산부와 가족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 버스킹 복덩이 쇼’를 진행했다.
이번 태교음악회는 관내 임산부 및 가족 30가구를 사전예약을 통해 선정해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야외주차장에서 열렸으며, 가구별 주차된 차량 안에서 무대를 직접 보며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송출되는 음악을 감상하는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교음악회 특유의 정형화된 클래식 공연을 탈피해 신나고 서정적인 대중가요들과 음악공연 외에도 태명소개, 남편의 편지낭독, 연애시절 사진 영상 공개 등 다채로운 코너로 채워졌으며, 그 밖에도 참가자들과 사회자와의 실시간 단체채팅을 통해 즉각적인 인터뷰를 하거나 공연 곡에 대한 댓글을 나누며 일반적인 비대면 프로그램에서의 일방향 진행을 넘어 양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 이번 공연의 특이점이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 부부 및 가족들은 “음악만 듣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영상이벤트와, 편지이벤트를 넣어주셔서 정말 감동받았다”, “평소에 생각할 수 없었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서 너무 좋은 기회였다”는 등 좋은 평가가 주를 이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코로나19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지내는 임산부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호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