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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소년의회, 31일 제2차 본회의 개최... 6개월간의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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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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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청소년의회가 지난 10월 31일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의 정책 발표와 평가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와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안산청소년의회는 앞서 올해 초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과정을 거쳐 31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5월부터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별로 정책 발굴 활동을 벌여왔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2차 본회의에서 그간의 활동 사항을 담은 ▲안산시 청소년활동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산시 다문화 학생 교육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조례안 ▲안산시 청소년 자전거 이용 증진을 위한 조례안 ▲안산시 교육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참여형 교육의 도입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재활용품 인공지능 무인 회수기 추가설치 및 위치 안내와 사용법 조례안 ▲안산시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사고 방지를 위한 인증체제 구축 조례안 등 조례 형식을 빌린 총 6건의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 후 심사위원을 맡은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과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이 정책 제안을 평가한 결과, ‘안산시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사고 방지를 위한 인증체제 구축 조례안’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안산시 재활용품 인공지능 무인 회수기 추가 설치 및 위치 안내와 사용법 조례안’과 ‘안산시 청소년활동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안산시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사고 방지를 위한 인증체제 구축 조례안’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전동 킥보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차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이 그 골자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소년의원들이 내놓은 정책 제안은 실제 조례로서의 효력은 없으나 추후 시의원들이 입법활동을 펼치는 데에 참고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우수 정책 제안을 한 청소년의원들에게 시상을 한 박태순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경험은 민주 시민으로서의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청소년의원들이 제안한 정책들은 의정활동의 참고 자료로서 가치가 높은만큼 의회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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