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경기도 건설국에 ESG 확대와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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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13 21: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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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11일(월)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상대로 소관 사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인식 확대, LED 바닥신호등 개선, 경기도 지반침하 등 문제를 지적했다. 경기도 건설국은 ESG 관련 사업으로 지방하천 정비 사업,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남북 종단 자전거길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가 주로 환경(Environmental)에 치우쳐 ESG를 인식하고 있는 게 문제다”며 “건설국이 단순히 환경 개선 관점에서만 사업을 바라보지 말고 건설 현장 임금 체불 문제와 하도급 불공정 근절 등 인권에 대한 사회적 책임(Social)과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Governance) 관점에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옥분 의원은 “올해 LED 신호등 관련 예산은 연간 약 600억 원에 달하지만, 바닥 LED와 신호등 불빛의 불일치 등 고장과 오류가 빈번하다”며 건설국에 구체적인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기도 내 지반침하 사고는 2024년에만 24건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 손상이 지목되고 있다. 박옥분 의원은 “지방침하 예방을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31개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옥분 의원은 건설국의 직급별 여성 인력 비율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다양한 소관 위원회에서 여성 비율이 현저히 낮아 특정 성이 60%를 넘지 않도록 성별 균형을 맞춘 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강성습 건설국장은 “ESG 관점에서 소관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성별 균형 있는 조직 관리와 위원회 구성, LED 신호등 실태 조사와 지반침하 문제 해결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책임 있게 추진해 가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옥분 의원은 “LED 신호등의 오류 문제, 지반침하 예방, 여성 인력 부족 문제는 모두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경기도 건술국이 ESG을 모든 행정에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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