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 정부의 경기북부 섬유산업 지원 전액삭감에 경기도는 신속대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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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1-28 10:21본문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21일(화)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중앙정부의 북부산업 섬유산업 지원정책 예산 전체 국비 삭감에 경기도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그 피해를 온전히 양주 · 포천 · 동두천 특화산업인 섬유산업 종사자가 지게 된 점을 지적하며, 도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경기북부 기반 산업인 섬유산업은 경영악화, 고용위기, 취업기피 등으로 지역 위기 극복과 일자리 지원 정책을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번 정부의 갑작스러운 사업 중단 결정으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다면,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주장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하 ‘고선패’)은 지난해 경기도와 양주 · 포천 · 동두천시의 콘소시엄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총 사업비 390억원(국비 306억원, 지방비 84억원))되어 2년째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 역량 강화와 고용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지난 10월말 중앙정부는 ‘고용 위기가 다소 완화되었다’는 핑계로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의 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달리 경기도는 사업 중단으로 삭감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국회에서 2024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양주 · 포천 · 동두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국비 반영 재요청 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제투자실 실장은 “고선패 관련 국비 예산이 재반영될 수 있도록 양주 · 포천 · 동두천 지역구 국회의원들, 지자체와 함께 만나서 정부와 국회에 설득 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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