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운영위 소관 결산서 반복되는 불용 예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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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21 15:09본문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이 19일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3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전액 또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용 예산을 지적하며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먼저 원활한 도정 홍보 및 언론과의 소통 활성화, 상시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취재지원실 시설비 예산 불용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당부했다.
이혜원 의원은 “23년 취재지원실 운영 사업 중 신규 편성했던 시설비 2천만 원 전액이 불용 됐다”라며 “사전에 출입 기자단 수요를 반영하여 편성한 예산임에도 전액 불용 처리한 것은 예산편성 당시 수요나 진행 과정에 미흡함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홍보기획제작 불용액의 진단과 실질적인 예산 수립과 집행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결산 현황을 살펴보면 반복적으로 1억여 원을 웃도는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최초 예산 계획을 무리하게 편성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앞으로는 감액 등 현실성 있게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홍보기획제작 예산이 26억여 원이 편성되었지만, 6월 현재 집행률은 34.7%에 그치는 점과 최근 3년간 불용 되는 예산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성을 따져 약 1억 원은 감액해서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부 예산을 쪼개는 방식으로 전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자치행정과 주관행사인 ‘도민의 날 기념행사’에 홍보기획관 사업예산 일부가 사용됐다. 예산 쪼개기 편성이 의심되는 사업은 홍보기획관에서 추진한 ‘도정홍보활성화/경기도상생프로젝트(부기명)’로 당초 예산에서 1억 1천여만 원이 증액된 3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그간 홍보기획관에서 추진해 온 맞손 토크의 확대된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 임의로 예산을 전용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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