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史 총망라 ‘핵심 의정성과 3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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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01 18:45본문
- (가칭)라키비움 자문단장 남종섭 의원·부단장 양철민 의원 주재
- 3월9일~7월6일 120일 간 연구용역 진행, 정치·경제산업 등 5개 항목별 핵심 의정성과 도출
- 연구결과, 책자발간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특별전’ 및 라키비움 전시콘텐츠 활용 방침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지방자치제 실시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연구용역에서 경기도의회사(史)를 총망라한 ‘핵심 의정성과 30선’을 도출해 냈다.
의정성과 30선은 초대부터 제10대 의회에 걸쳐 이뤄진 주요 의정활동을 항목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끔 구성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30일 오후 의회 3층 제1정담회실에서 ‘지방자치70년 경기도의회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가칭)라키비움 자문단장인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민주, 용인4)과 부단장 양철민 의원(더민주, 수원8)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진용복 부의장(더민주, 용인3)·박근철 대표의원(더민주, 의왕1)·김진일(더민주, 하남1)·박태희(더민주, 양주1) 의원, 고재민 교수(총괄계획가)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자치역사와 경기도의회사 정리’, ‘의정활동 콘텐츠 조사·수집’, ‘전·현의원 인터뷰’, ‘자문단 구성’ 등의 과업을 중심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120일 간 추진됐다.
특히 기존 지방의회사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분류사적 접근’을 통해 의정사료로 활용 가능한 ‘항목별 핵심 의정성과’를 이끌어 내며 실효성을 거뒀다.
연구 결과 선정된 ‘의정성과 30선’은 ▲정치 ▲경제와 산업 ▲사회와 환경 ▲교육과 문화 ▲도시와 건설 등 5개 항목으로 분류된다. 세부적으로는 ‘행정발전’, ‘지방분권 성장’, ‘친일청산’, ‘기업투자유치’, ‘고용창출’, ‘노동 및 인권’, ‘복지’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구 보고서에는 관련 조례안 제·개정 과정과 행정사무조사 진행, 건의안 제출 등 다방면에 걸친 의회의 활동사항이 상세히 기록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의회의 성립과 전개과정과 경기도의정회를 중심으로 발굴한 소장품 737점에 대한 세부내용 등이 다뤄졌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책자로 발간하고,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의회에서 열리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의회 신청사에 들어설 예정인 의정 체험형 전시공간 ‘(가칭)라키비움’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종섭 의원은 “올해는 1952년 최초 지방의회 선거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70년을 맞은 해이자, 5·16 군사정변으로 폐지됐던 지방자치제가 1991년 지방의회 선거로 부활한 지 30년이 된 뜻깊은 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경기도의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성과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회사를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