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명 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행감에서 비정규직 자체의 고용안정 및 다양한 근무환경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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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12 19:14본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세명(더불어민주당, 성남8) 의원은 12일(목) 오후 실시된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규직 전환만큼 비정규직 자체의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최세명 의원은 “저 또한 고용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 사람을 직접 뽑는 것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아르바이트가 아닌 직접 정규직을 고용하다 보면 인건비가 급증하고 업무강도에 따라 오히려 취업자가 직장을 꺼려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청년들의 취업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많지만, 일자리 공급과 청년의 수요가 맞으면서 동시에 근속까지 유지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라며, “무조건적인 정규직전환은 너무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고, 차라리 비정규직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여 고용 유지성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다. 비정규직을 더 뽑으라는 게 아니라 비정규직일지라도 근무안정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보자”고 제안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이사는 “고용시장에서 노동자들은 고용안정성 또는 유연한 근무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용안정성만 보장하는 정규직 전환보다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여러 일자리를 마련하여 청년을 포함한 구직자들이 취사선택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마련하는 것이 재단이 할 일 중에 하나로 본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