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공공기관 정책협의체 가동. 3대 핵심 의제 공유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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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03 20:08본문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소관 공공기관과 ‘문화기회’ 확대를 위해 도청 옛청사 활성화 등 3개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는 3일 도청에서 경기관광공사 등 9개 기관과 ‘문화기회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경기도와 기관들은 이날 ▲경기도청 옛청사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적극적인 협업·협조사항 추진 ▲경기도형 공영 미디어 플랫폼(경기 아트온) 활용도 제고 ▲2026년까지 공공기관 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달성을 위한 기관별 로드맵 등을 다뤘다.
우선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길목인 4월, 7월, 10월, 12월에 문화·예술·관광·콘텐츠 전시·공연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한 행사에 공동기관도 역량을 집중한다. 4월에는 봄꽃 축제를 개최하는데, 세부 계획을 수립해 조만간 도민을 초대한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개시한 ‘경기 아트온’도 공공기관들과 활용도를 강화한다. 경기 아트온은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인의 공연영상물 소유권을 보호하고 수익권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구축한 공영 미디어 플랫폼이다. 공연예술, 홍보 및 버스킹 등 문화예술 영상을 올리고 있다. 향후 소외계층에 대한 영상 제작지원과 예술단체와 학교, 기업 등과 매칭 플랫폼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교과 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예술교육 콘텐츠도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 도정 연설에서 강조했던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RE100’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각 공공·보조기관과 부속 시설물, 기관에서 주최하는 주요 행사 개최 시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단계별 실천 전략을 수립한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미술관에서 6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시 예정인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경기아트센터는 3월부터 공연하는 ‘예술단레퍼토리 공연’을, 경기도체육회는 5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장애인체육회는 4월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5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 개방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도 논의했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도와 공공기관의 소통과 공유를 바탕으로 한 도정 협력을 위해 매월 협의체를 개최하겠다”며 “민선 8기 문화체육관광 정책 추진의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7개 부서 부서장, 소관 6개 공공기관장과 3개 보조기관장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다.
이밖에 건전하고 효율적인 공공기관·보조기관의 운영을 위해 예산회계, 인사복무 등에서 빈번하게 지적되는 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 교육과 지속적인 지도·관리, 임직원의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관리 관련 규정 정비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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