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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학교 11곳에서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강의·캠페인·상담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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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4-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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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

 

피해상담소 운영은 사전 협의한 날짜별로 학교 내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불법 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대강당에서 피해사례교육을 특강형식으로 진행하거나 피해 예방 관련 안내판을 전시하고 홍보물 배부 등 홍보캠페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문 대학교는 동남보건대, 용인대, 아주대, 평택대 등 4곳이다. 고등학교는 고양백송고, 가평조종고, 동두천중앙고, 양주백석고, 연천전곡고, 파주한빛고, 포천고 등 7곳으로 모두 북부지역이다.

 

이번 상담은 ‘대리 입금’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대리 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가정통신문 및 누리집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직원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안내했고, 학교 내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상담소를 설치해 학생 128명과 불법 사금융 이야기를 나누며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불법 대리 입금의 주요 위반유형, 피해사례, 처벌 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판을 전시하고 홍보물 5천600부를 나눠줬다.

 

동두천 중앙고등학교, 포천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지원으로 대강당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대부업법, 채권추심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강의 동영상뿐만 아니라 공정특별사법경찰단 현직 수사관들의 실제 수사 영상을 활용했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청년·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이 학교 측과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에 감사드린다”라며 “학교에 다닐 때는 대리 입금, 졸업 후에는 불법 사금융에 노출될 수 있음을 감안해 경기도 공정특사경의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상담소의 교육내용이 청소년과 청년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좀 더 내실 있게 해 더 발전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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