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경기도 외교의 발전 전략과 비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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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6-30 20:43본문
이원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경기도 외교의 발전 전략과 비젼」 토론회가 29일(화요일) 오후 2시에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국제교류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되짚고 경기도 외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위원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하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은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김형수 단국대학교 교수와 정유석 IBK기업은행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맡았다.
김형수 교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특성과 학술적 관점의 외교 개념을 검토하고 ‘지방 외교’라는 논의점을 제시했다. 공공외교와 국제교류를 바라보는 관점을 되짚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신설된 국제교류협력 제도를 바탕으로 지방외교 범주를 확장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의 유형과 현황을 되짚어 경기도 국제교류협력 예산을 분석했다. 끝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외교 제약을 해결할 실천 과제를 제언했다.
정유석 연구위원은 우호협력과 아세안 지역의 전략적 확대, 유럽 거점 확보, 기관 협력 확대 등 경기도 국제교류의 특징과 현황을 되짚고 DMZ 접경 지역을 통한 남북 교류, 국제교류 콘텐츠 개발, 북방 국가와의 협력 등을 제언했다. 덧붙여, 북·남방 국가의 교류 가치를 설명하고 이를 위한 소프트파워 활용 등의 전략을 소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문현미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은 외교 주체의 역할이 다양해졌음을 언급하고 지방정부 국제교류에 대한 인식 재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경기도만의 비교우위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창출이 가능한 효율적 정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홍석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교류협력과 공공외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여, ‘국제 공공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지방정부 공공외교 목표를 설명하고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금철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실무진의 관점에서 경기도가 경제규모와 산업 다양성 등 국제교류의 선도적 기반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덧붙여,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국제교류협력을 위해 이원화된 경기도 국제교류 조직의 확대개편과 총괄부서에 대해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이원웅 경제노동위원회 의원은 외교가 중앙정부만의 독점적 역할이 아님을 강조하고 경기도의 외교적 역량을 강화해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며 토론회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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