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 “독성 소독제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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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9-23 15:47본문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이 좌장을 맡은 「독성소독제의 문제점과 대책 마련 토론회」가 9월 22일(목)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경기도정책토론대축제’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소독제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독성 소독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주제발표에서 박은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교수는 독성물질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그로 인한 부작용과 안타까운 사건들을 언급하면서, “과학기술 발달로 새로운 기술 및 물질들이 탄생했지만,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양이 늘어나 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화학물질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살균소독제 성분에 대한 직·간접적 만성노출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 마련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미숙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박은정 교수의 의견에 공감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소독제의 사용을 위한 방안 및 관리 체계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명원 경기도의회 전(前) 도의원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무독성 소독제에 대해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 무독성소독제가 어떻게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에 살균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면서, 독성 소독제와 무독성 소독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다음으로, 강석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보건연구사는 “안전한 살균소독제는 없기 떄문에 소독제를 관리하고 감시해야 한다”면서 “정확한 사용 방법에 대한 독성 평가를 시행하고 사용자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윤영순 (사)경기도유치원연합회 언론이사는 소독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겪었던 현장에서의 의견을 전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 방역에 힘을 쓰지만, 소독 화학 성분의 안전성에 의문이 있다”고 말하며 손소독제 성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한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노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김선미 부천서초등학교 전(前) 운영위원장은 “손소독제에 대한 설문조사와 학교에서 사용되는 소독제의 성분과 사용실태를 조사하면서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이들이 소독제 종류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훈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주무관은 “무독성 소독제가 필요하나 환경부에서 미승인된 약품 및 소독제를 도입하면 학교 방역망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승인받은 무독성 소독제가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황진희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절실하고 엄중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특히,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에 대한 안전한 방역예방책과 독성 소독제와 무독성 소독제의 구분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 수칙에 따라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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