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생명사랑 기념행사 열어. 자살예방 유공자 등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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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9-29 17:49본문
경기도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생명사랑 기념행사 ‘경기도와 함께 사람을 더하세요’를 열고 자살 예방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
이번 행사는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경기도의원, 생명G킴이, 자살예방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수여, 생명G킴이 선언문 낭독, 전 도민 대상 생명G킴이 동참 독려를 위한 공연(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G(Gyeonggi-do)지킴이란 경기도 생명지킴이 사업을 일컫는 것으로,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역할이다.
도는 2012년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교적 자주 접하는 경찰, 소방, 이·통장, 방문간호사, 생활지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양성했다. 지난해 8만 4천여 명 등 현재까지 45만 8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도는 지난 8월 복지 사각지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생명G킴이 등 지역사회 풀뿌리 조직을 통한 사회 안전망을 강조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생명G킴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당신이 함께했기에’ 자살 예방을 위한 31개 시·군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영상 ▲‘당신이 함께한다면’ 자살 예방 생명G킴이 영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문내기 이벤트 등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 영상은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자살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도움과 연결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경기도 곳곳에서 소임을 다 해주고 계신 생명G킴이 분들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촘촘히 채워지기를 바라며, 경기도에서도 관련 체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숫자 ‘9’와 ‘10’을 활용해 ‘구하고 싶어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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