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원(용인3) 지지부진한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 적극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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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07 20:32본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남종섭 의원(용인3)이 7일(월)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축산산림국 행정감사에서 지지부진한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남종섭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창 퍼지고 있을 때 경기도가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추진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금까지 센터 건립과 관련된 별다른 진척이 없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영수 축산산림국장은 “센터건립을 위해 용역과 함께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지 공모를 진행했지만 민원 발생 소지로 후보지 유치를 신청한 곳이 없어 결국 용역이 중단됐다”고 답했다.
동물자원순환센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조류독감 등으로 폐사하는 가축의 폐사체와 축산 잔재물을 친환경 기법으로 처리하는 시설이다.
도는 2020년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했지만 3차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31개 시․군 중 아무 곳도 신청하지 않아 결국 용역이 중단됐다.
도는 해마다 12만톤 이상의 동물 사체․축산 잔재물을 처리하고 있고, 비용만 600억원 이상이 든다. 특히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량으로 매몰처리하면서 지하수 오염, FRB와 비닐 소재의 소각․매립 등의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동물자원순환센터가 생기면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남종섭 의원은 “2020년 기준으로 사업비 480억원 중 국비 50%, 나머지는 시․군비로 계획을 세웠다”면서 “경기도가 먼저 선제적으로 예산을 세우고,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시․군비 부담을 줄이는 등 센터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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