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경기도의원, 화재 시 ‘경보기’ 시스템 보완 필요, 의왕서 긴급차량 우선신호 방식 전국적 전파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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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07 20:15본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7일(월) 성남소방서와 의왕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유자시설 등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안전대책 강화와 긴급차량 우선신호 혼합 운영방식의 적극적 확대 등을 주문하였다.
정동혁 의원은 “올해 1월 의왕시 아파트 화재 발생시 경보기가 제대로 울리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화재 경보기 경보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시 ‘우선 경보방식’은 경보기와 안내방송이 특정 층에만 울리게 하여, 대피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며 우려되는 부딪힘, 압사 등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다만 이번 사례처럼 화재 발생을 전 인원이 알지 못해 피난 골드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을 지적하며 경보방식의 개선을 요구하였다.
또한 정 의원은 “의왕소방서가 구축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센터제어방식과 현장제어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센터제어 방식의 효율성과 현장제어방식의 신속성을 모두 갖춰 비용도 크게 절감된다”며, “의왕소방서는 2가지 방식으로 혼합해서 운영하는 유일한 소방서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경기도 전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진행된 성남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상대원 119안전센터는 30년이 넘어 시설이 열악하며, 주변 공단 여성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시설개선 및 여성소방공무원 인력 증원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요양원과 같은 노유자시설 등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수정구와 중원구와 같은 주택밀집지역에 대한 예방관리대책 수립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이후로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을 느끼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느 소방서와 소방대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4일 오산, 수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12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10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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