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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석 의원, “성남 제일초 땅 꺼지고 옹벽 부실해. 학부모 불안 심화”... 안전 부실 문제 강하게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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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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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11월 8일(화)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중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산ㆍ성남ㆍ화성오산ㆍ용인ㆍ시흥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 관내 학교 건축물 위험성 관리 전반에 대해 지적했다.

변재석 의원은 “2018년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로 끔찍한 참사가 일어날 뻔했다. 유치원 측에서 사전에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사고로 이어졌다”며, “성남 제일초 건축물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노력했지만 부족했다. 안전성 B등급 판정 받았다며 학교측이 손 놓고 있었다. 학교 부지 땅이 내려 앉고, 옹벽에 금이 가고 이끼가 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변 의원은 “단수 현상도 있었다. 이를 부모님이 지적하니 교육 당국이 공사장과 급식실에서 물을 많이 사용해서 그런거라고 했다던데 이게 정상적인 발언인지 의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은 “시 부지 주차장에 모듈러 교실을 만들고 학생들 이동시키고, 교육 시간 후에 옹벽과 건물을 완전히 새로 지어달라는 것이 학부모 요구라고 알고 있다. 시청 예산 43억 원을 포함해서 241억 원으로 2025년까지 재개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전기, 건설, 토목 분야에 TF팀 꾸려서 홈페이지에 상황 공지하고 있다. 1억 8천만 원을 들인 옹벽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이번 주에 나온다.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님들께 설명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성남교육장은 “스마트 스쿨에 해당하기에 시청에 43억 원을 포함해 241억 원으로 25년까지 재개축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단수 문제는 급식실에서 물 사용량이 많을 경우 대비해 물탱크를 설치하려 했으나 학부모 반대로 설치 중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변 의원은 “대한민국 소중한 생명이 안일한 대처로 희생되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멀쩡한 건물이 금이 가고 이상 현상이 발견됐는데 어떻게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겠느냐”며 “학부모 불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서 행정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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