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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친환경대파 재배시 주의해야 할 해충 정보 제공. 방제시기 놓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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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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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연구를 통해 얻은 친환경 대파를 재배시 주의해야 할 해충과 유기농업자재 살포 시기에 대해 정보를 발표하고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친환경 대파의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해충피해 등 품질이 낮아 반품되거나 폐기되는 경우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환경 대파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해충은 파총채벌레, 파밤나방, 파좀나방, 고자리파리 등으로 농기원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대파 해충에 대한 발생소장과 피해를 조사하여 영농현장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충별로 살펴보면 파총채벌레는 노지 재배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급속히 증가한다. 초기 밀도를 억제하지 못하면 대파의 상품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파밤나방은 노지에서 3월부터 발생 해 5월 중순을 지나 초여름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8월 말까지 발생밀도를 유지한다. 대발생 시 대파의 중간 부분이 쓰러지는 현상이 나타나 농산물 출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파좀나방은 노지와 시설에서 4월 중순경부터 발생한다. 2021년 노지에서는 4월 말경에 발생되기 시작하여 5월부터 급증했으나 2022년에서는 강우량과 빈도의 영향으로 뚜렷한 증가세 발생하지 않고 8월에 다시 감소했다. 이 나방은 크기가 작고 대파의 안으로 파고 들어가 방제가 어렵다.

 

고자리파리는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시기부터 존재했으며 시설에서는 5월초부터 감소했으나 노지에서는 5월 중순~ 6월 초순경 그리고 8월 초순경에 높게 나타났다. 뿌리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지하부에서 피해가 나타나 친환경 재배에서는 유기농업자재로 방제가 힘든 난방제 해충이다.

 

따라서 파밤나방은 3월, 파총재벌레와 파좀나방은 4월 중순부터 유기농업자재를 살포하는 방제 전략이 필요하다.

 

임갑준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농가현장에서 문제가 심각한 해충 순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농가에서 필요하고 소비자도 만족할수 있는 유익한 연구를 진행하여 보다 나은 친환경농업 재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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