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경기도의원, “도자박물관·미술관, 통합·재구성해 ONE-STOP 체험마을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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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1 12:55본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민주, 고양4)은 10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자박물관·미술관의 공간을 통합, 재구성해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이 의원은 “도자박물관, 도자미술관, 생활도자미술관 세 곳 중 어느 한 곳도 경기관광공사에서 만드는 쿠폰북에 들어가 있지 않다”며, “세 곳의 방문객 수를 다 합쳐도 연간 7만여 명에 불과하고, 사업비 예산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또한, “세 곳이 다 따로 있을 필요 없이 유물 관람 등 전시 공간, 도예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 숙박·쇼핑 등 체험 공간으로 통합, 재구성하여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동두천에 ‘니지모리 스튜디오’라는 일본마을이 있는데, 온천, 숙박, 쇼핑, 체험 등을 모두 한 곳에 모아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며, “여기서 착안해 도자재단이 주체가 되어 한복을 입고, 도자기를 굽는 등 체험 공간을 비롯해 미술관·박물관 관람, 쇼핑, 숙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도자재단의 예산과 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도자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트렌드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해달라”고 거듭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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