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도의원, 한국도자재단 경쟁력 확보 노력 매우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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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1 12:54본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8)은 10일 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도자재단의 방만한 운영실태에 대해 지적하고, 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운영 및 지원 조례」 제3조제4호에 따라 도자재단은 도자산업진흥을 위한 교육·연구사업 등의 수립과 집행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도자재단의 업무보고에는 ‘도자문화 생활화’, ‘도자공예 세계화’, ‘도자산업 혁신화’를 비전 및 미션으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진영 의원이 확인한 ‘21년 도자재단 자율공시내역에 따르면 주요 연구개발 과제는 ‘해당 없음’으로 나타났고, 도예인지원사업·온라인지원사업·도자문화활성화사업에 ’22년 총 예산 166억원 중 10%만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자를 생활로 하는 분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교육 사업은 시험분석 수수료 지급 2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도자문화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통계 조사는 ‘18년 이후 추진실적이 전무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사업 내용과 예산 편성 내역을 보면 도자재단이 과연 도자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박 의원은 “도자재단은 대한민국 유일의 도자관련 공공기관으로서 도자산업 발전에 중대한 책임이 있으나 도자재단의 유지, 박물관·미술관 유지, 도자비엔날레 개최에만 치우쳐 정작 중요한 한국도자의 경쟁력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상품성과 같은 핵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의 연구·정책수립과 교육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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