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도의원,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장애아동은 어디서 놀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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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1 12:30본문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0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축산산림국(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가 아동들의 놀이 공간을 개선해 놀 권리를 높이겠다며 시작한 ‘아이누리놀이터’가 정작 오랫동안 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장애아동은 이용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장애 아동 놀이터 이용 문제가 지적돼 무장애통합놀이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었다”며 “그러나 무장애놀이터는 수원 2곳과 광명 1곳으로 3곳에 불과하며 장애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장애인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이나 보호자가 동행할 수 없는 등 장애아동의 놀이터 이용개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20년 4월 제정된 「경기도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및 관리 조례」에 의하면 제4조에는 놀이터 조성 및 관리의 기본방향을 제시하였고 제9조에서 도지사는 놀이터의 계획ㆍ설계ㆍ시공에 대한 자문을 위하여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자문단을 두도록 했다”며 “하지만 기본방향에는 장애아동의 아이누리놀이터 사용에 대한 조항이 없으며 자문단회의에서도 해당 내용이 언급됐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통합놀이기구 안전기준 마련 및 제품 설계ㆍ설치 가이드라인 제시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