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의원, 경기도 BT-IT융복합 혁신거점센터 소재지 ‘기승전 판교·광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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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1 08:48본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더불어민주당, 파주3) 의원은 10일(화) 오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바이오·IT산업육성정책에서 우려되는 경기남북부 형평성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용욱 의원은 경제실은 경기도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BT-IT융복합 혁신거점센터 건립을 구상중이나 연구용역을 거쳐 소재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판교·광교와 같은 산업집적지역이 선정되어 혜택이 경기남부에만 집중되는 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경제실은 수원시와 함께 ‘21년 9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하는 광교신청사 유휴부지에 IT·재생에너지와 같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이용욱 의원은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경기남부에 비해 낙후된 경제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광교, 판교 등 경기남부 신도시와 함께 수도권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정부 지원으로부터 배제되는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경기남북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며, 경제실도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BT-IT융복합 혁신거점센터 소재지를 정함에 있어 ‘기승전 판교·광교’ 선정의 연구용역을 수행할 것이 아니라 IT·바이오산업을 경기도 균형발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이용욱 의원은 “이제는 집적경제로 인한 기대보다 환경오염·양극화 등 ‘집적의 비경제효과’가 심화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균형발전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이전시 BT-IT 융복합혁신거점센터를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경기도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경기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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