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형 의원, 저조한 스프링클러 설치율…학생 안전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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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1 08:33본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와 기숙사 등 시설의 저조한 화재예방 스프링클러 설치 실태를 꼬집고 적극적인 설치 확대를 주문했다.
질의에서 이자형 의원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전체 3,750교 중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대상을 제외한 1,999교에 대한 설치가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들 학교와 함께 많은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기숙사와 합숙소 또한 대부분 의무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171곳의 기숙사 중 무려 80%인 137곳에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설치율이 저조하여 학생의 안전 예방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자형 의원에 따르면 현행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는 바닥면적이 1,000제곱미터 이상인 4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하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숙사와 합숙소가 기준에 미달하여 스프링클러 설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자형 의원은 “지난 2016년 남양주의 산돌학교 기숙사 화재에 이어 2017년에도 구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화재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에 예방이 최선의 대응책이라는 생각으로 교육청은 화재 대비에 경각심을 갖고 스프링클러 설치를 통한 학생 안전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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