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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성 의원, “서울시 기피시설과 광역소각장 설치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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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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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 고양5)은 15일 이틀째 진행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경기도에 설치한 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하며, 향후 쓰레기 매립지 사용종료에 따라 각 시ㆍ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역소각장 설치문제도 해당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경기도가 나서서 중재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명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 서울시가 설치한 기피시설은 난지물재생센터ㆍ서대문구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ㆍ서울시립승화원ㆍ벽제리 묘지(고양시), 망우리 묘지(일부 구리시), 용미리1ㆍ2묘지(파주시), 내곡리 묘지(남양주시) 로 해당 시설 8곳 모두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그 중 절반이 고양시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과거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F회의를 개최하는 등 논의를 하기도 했으나 서울시는 고양시가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로 T/F회의에 미온적인 상태로 현재는 이마저도 중단된 상태다. 이에 명의원은 경기도가 광역단체로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가 난지물재생센터 내 하수처리시설 복개공원화(구조물로 덮어 씌움), 분뇨처리시설 지하화(북서쪽 끝 일산 방향) 및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 등 현대화사업을 발표함에 따라 그간 악취 등 직접적 피해를 입어 시설 운영종료를 요구했던 고양시 주민들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서울시립승화원의 포화문제를 해결하고자 원지동에 설치한 추모공원은 11기로 현대화시설을 갖추어 개장하였지만, 23기를 운영 중인 서울시립승화원은 지역주민들의 시설개선 요구에도 시설 현대화사업을 계속 미루어 있어 지역주민들은 교통체증, 지역상권 쇠퇴 등 수십년간 받아온 고통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센터 역시 고양시와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수십년째 고양시 주민들은 서울시가 설치한 기피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또 다시 설치를 강행하고 있어 집단반발이 우려된다.
 
마지막으로 명 의원은 2026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종료가 예정됨에 따라 소각시설의 신ㆍ증설이 필요하나 경기도 내 소각시설의 광역화를 추진하려는 구리시, 고양시 등 9개 지역에서는 소각장 설치에 관한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데 오랜 시간에 소요될 것이 예상됨에도 지자체간 중재역할을 해야 하는 경기도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쓰레기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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