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문체부 주최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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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30 11:05본문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올해 ‘2022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재단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선정돼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와 역사·문화·사회·예술 등을 접목한 인문학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빛나는 우리문화유산’을 주제로 ‘깊이 있는 우리도자 이야기’, ‘도자로 보는 세계사’,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어린이 문화유산 탐험대’ 등 어린이, 성인 대상 4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한반도의 토기문화’, ‘차 문화의 유행과 고려청자’ 등 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현장 전문가의 강의가 더해진 경복궁, 화암사지, 전곡선사박물관 등 현장답사 교육으로 진행됐다. 총 34회를 운영, 2,592명이 참여하는 등 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우리 도자문화의 소중함을 알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도자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문화적 자긍심을 키워주고, 성인의 경우 밀도 있는 다회차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문학적 경험이 심화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강좌 수료 후 박물관이나 유적 등에서 전시해설 및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로 경기도자박물관은 지난 1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박물관협회 본사업 워크숍 및 시상식에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문학적 교육 및 사회 가치구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민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도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 증진, 나아가 도자문화예술의 향유와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를 기반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도민 문화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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