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개 유망 식품기업,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시장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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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5-31 07:15본문
경기도 중소기업 10개 사가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전시회인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189건 9,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6개국 약 1,600개 사가 참여하며 식품 전반, 식품 서비스 및 가공 기계, 음료, 주류, 제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도관에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가정간편식, 스낵류, 특산주, 빙수기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P사의 스파우트 및 캡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경기도 기업의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J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태국 내 대형 소매체인 본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 향후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참여 중인 국가로, 6억 인구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으로 향하는 대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바이어 주선, 통역원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원활한 수출 상담과 제품 소개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G사 대표는 “이번 경기도관으로 해외전시회를 처음 경험했는데, 해외에서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향후 해외 판로 개척의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최근 한류 영향과 건강식에 관한 수요 증대로 한식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도내 식품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태국은 ‘아시아의 식품 바구니’, ‘세계의 부엌’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식품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한류 파생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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