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외국인주민‧·고려인동포 지원사업 수행기관 26곳 선정…5억 8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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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4-01 09:58본문
경기도가 ‘2022년도 외국인주민 및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단체 26곳을 최종 선정하고, 도내 외국인주민 및 고려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3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중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에 대한 심의를 통해 3개 사업 분야 26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별로 보면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에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등 20개 단체,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인식개선 사업’에 ‘너머’, ‘청소년미래연구’ 등 6개 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가 외국인 지원 전담부서인 외국인정책과를 신설한 이후 올해 시행 3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내·외국인 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 한해 이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언어교육을 비롯해 의료·법률·노무 상담과 이주민 공동체 지원, 문화행사와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고려인동포 정착지원/인식개선 사업은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 동포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총 지원액은 5억 8,000여만 원으로, 사업별로 1,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 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일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도내 외국인 주민이나 고려인 동포 등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