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여름철 휴양시설 및 풍수해 취약시설 소방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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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05 18:11본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여름철 휴양시설 및 풍수해 취약 시설 대상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여름 7~8월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날씨가 급변하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며, 무더운 더위로 인해 많은 인파가 휴양시설을 방문하는 시기이다.
또한 높은 온도·습도로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등 전기제품 사용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콘센트 등 전기장치로 흘러들어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먼저 7월 5일부터 12일까지 각 소방관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풍수해 취약시설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 관내 배수펌프장(21개소), 전통시장(26개소), 발전소(15개소) 등 총 62개소 중 취약 대상 40개소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합동 소방특별조사반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수행 적정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상태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또한 오는 7월 7일에는 여름철 휴양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등에 대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방안전패트롤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휴양시설 및 문화․집회시설 90개소로, 경기북부 각 11개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팀 등 총 45개 반을 구성·운영해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는 ①스프링클러설비․소방펌프 등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고장 방치행위 ②피난방화시설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 유발 행위 ③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를 말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에는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취약 배수펌프장, 노후 전기시설이 많은 전통시장, 여름 휴양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인들도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 경기북부 화재발생 건수는 7,667건으로, 이 중 1,620건(약 21%)이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39%)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32%), 기계적(16%), 원인 미상(7%)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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