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결산검사 우수사례 선정 ‘생명 하천 구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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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6-03 08:19본문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 수립’ 사업이 2021년도 결산검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의 2021년 한 해 세입·세출 및 지출에 관한 사항을 확인하는 ‘2021년도 경기도청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지난 2020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국가사무에서 지방사무로 이양됨에 따라, 경기도가 지역 실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적으로 새로이 수립한 정비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그간 경제성 가치에만 의존해 도심지 하천에 편중됐던 국가 정비계획의 한계점을 극복, 경기도 실정에 맞는 실질적·객관적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도는 경제성 외에도 농촌·도농복합지역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홍수피해 발생 하천을 우선 정비토록 유동적으로 정비 순위를 설정하는 등 도민이 사업효과를 체감·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해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총 5회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군과도 지속해서 소통하며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현장 친화적인 사업’을 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도입해 시군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특화 하천을 만드는 토대를 다졌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이바지했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민들이 맑고 깨끗한 생명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도의 지방하천 정비 방향을 설정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은 ‘안전하천’, ‘친수하천’, ‘생명하천’, ‘균형하천’이라는 네 가지 주제(테마)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 목적 외에도 산책로·자전거도로 조성, 관광 자원화 등 하천을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도는 향후 60개 하천에 우선적으로 1조3,000억 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도민 친화적인 하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창의적으로 발굴 및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 황구지천과 이천 중리천(도시·문화형), 포천 고모천(여가·체육형), 양주 입암천(관광·균형발전형) 4개 하천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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