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겨울철 재난안전 대책 종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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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14 19:51본문
수원시는 11일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백운석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과 수원소방서·한국전력 경영지원부(재난대응 총괄파트)·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하게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소방서는 ▲119 안전문화운동 전개 ▲취약대상별 중점 화재안전 대책 추진 ▲민간자율 안전관리 역량 극대화 등으로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대형 화재사고 대비·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현장 초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재난취약시설(대형공사장 등) 안전점검을 하고, 다중밀집시설·전통시장에서 화재예방 안전캠페인을 전개한 수원시는 올해 1월에는 피난약자시설에 화재 대피용 구조손수건을 비치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공급자 중심 재난 대응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을 알리는 기능을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자원을 공공영역으로 흡수할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 ▲동절기 노숙인·홀몸어르신 보호대책 ▲지역난방 열수송관 긴급 보수 추진 현황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두 번째로 열린 ‘정책조정회의’였다. 정책조정회의는 관련 부서뿐 아니라 협업이 필요한 관계기관 담당자들도 참여해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를 협의·조정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회의다. 보고가 아닌 토론이 중심이 된다.
수원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첫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광교지구 교통 혼잡 최소화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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