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언론인이 선정한 핫1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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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2-18 17:52본문
2019년 민선7기 2년차로 접어든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어느 때보다도 뉴스가 많은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시는 성남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올 한해 이슈가 됐던 시정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0대 뉴스로는 ▲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 ▲ 성남특례시 지정촉구 107만명 서명 ▲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확정 ▲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 성남시 의료원 개원 ▲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실시 ▲ 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결정 ▲ 광주대단지 사건 조례 제정 ▲ 독립운동가 웹툰 출시 가 선정됐다.
‘성남 특례시 지정촉구를 위한 107만명 서명’은 투표에 참여한 기자단 대부분이 10대 뉴스로 꼽아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올 한해 성남시를 뜨겁게 달궜음을 보여줬다.
전국최초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 비행장 조성’,‘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국토부 예타 통과’,‘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삼평동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등은 모두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 관련 이슈이다. 10대 뉴스 중 4개를 차지해 올해부터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이 중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은 전국최초의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최의 ‘2019년 전국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6일부터 내과 등 모두 11개 진료과를 시작으로 외래 시범진료에 들어간‘성남시 의료원’과 올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의료보편복지와 시민 건강권 보장의 실현을 향한 성남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 성남시의료원은 옛 시청사 자리인 태평동 3309번지에 건립됨으로써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시켰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허영만, 김금숙 등 유명만화가가 그린‘독립운동가 웹툰’을 지난 8월부터 다음 웹툰에 연재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대중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사)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 사업회(아래 기념사업회)로부터 지난 6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성남시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사건을 기리기 위한‘성남시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등지원에관한 조례' 도 제정했다. 성남의 역사와 근본을 기반으로 미래로 도약하려는 성남시 의지의 반영이다.
7월 1일 2004년 이후 공터로 남아있던 전 성남산업 제1공단 부지에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있었다. 성남시는 1970년대 성남지역 경제 발전축의 상징이던 이 부지에 공사비 2761억 원을 투입해 2021년 3월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근린공원과 함께 시립박물관 건립, 법조단지 이전 계획도 있어 앞으로 성남시 의료원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올해는 주요 정책사업들이 첫발을 내딛고 본격 가동되기 시작해 사업추진을 위한 많은 기관과의 협약과 인프라 마련을 위한 기공식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아시아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정책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현해 나갈 기초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은시장은 또한 내년을 앞두고 사자성어‘무신불립(無信不立)’을 제시하며“2019년 초석을 다져놓은 시정의 바탕 위에 2020년 새해에는 소통과 믿음으로 제2의 도약을 하는 진정한 신뢰의 성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새해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참고자료】
2019 성남 시정 10대 뉴스
□ 전국 최초 관제공역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
서울공항(군용기 전용)이 자리 잡아 전체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인 성남시에 2월 18일 드론 시험비행장이 조성됐다. 성남시내 56개 드론기업의 성장을 위해 성남시와 공군 제 15특수임무비행단은‘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시험 비행장을 조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는 지방규제를 혁신하고 국민불편을 해소한 사례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성남 특례시 지정촉구 107만명 서명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기준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19년 3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다. 성남시는 인구가 96만명으로 4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남시민들은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서명운동을 벌였다. 올해 7월 시민들의 특례시 지정의 염원을 담은 청원문과 총 107만3천382명이 서명한 서명부가 국회에 제출됐다.
□ 성남 도시철도 2호선 (판교트램)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최종 확정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 사업이 5월 국토부 투자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7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판교지구~판교테크노밸리~정자역, 운중동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3.7㎢, 17개역 차량기지 1개소 규모로 계획됐으며, 총 사업비는 3,539억 규모이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성남시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시는 11월 15일 시청 8층에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본격 가동에 나섰다. 시청 빅데이터 센터는 전문직 공무원2명,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4명 등 모두 6명이 배치돼 협업기관들과 함께 성남지역 CCTV와 드론을 활용해 도로 교통 상황과 차량위치, 생활안전관제정보 등을 수집·융합·가공 분석한다.
이들 빅데이터는 성남시 교통행정 관련 정책의 과학적 근거 자료로 쓰이고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 개발에 활용된다.
□ 성남 제1공단 부지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올해 7월 1일, 성남산업 제1공단이 2004년 이전 후 공터로 남아있는 부지에서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이 있었다. 1970년대 성남지역 경제 발전축의 상징이던 제1공단(신흥동 2458번지) 부지를 공사비 2761억 원을 투입해 2021년 3월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야외공연장, 다목적광장, 오감체험 숲 놀이터, 소단 폭포, 희망대공원으로 연결되는 하늘다리 등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원도심의 휴식공간, 랜드마크로 재탄생된다
□ 성남시 의료원 개원
2019년 12월 성남시 의료원이 외래 진료 중심 12개 과를 시작으로 부분 진료를 개시했다. 의료원은 올 2월 준공을 마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으며 앞으로 모든 성남 시민들에게 차별 없는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안전 확인 등 절차를 거친 후 2020년 3월에는 24개 과가 전면 개원할 예정이다.
□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시행
아동 본인의 의료비가 연간 100만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 중 비급여를 성남시가 지원하는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가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대상자는 성남 거주 2년 이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이다.
□ 삼평동 641번지 부지매각 첨단기업 유치 결정
성남시가 현재 공용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삼평동 641번지 2만 5,719㎡ 일반업무시설 용지를 첨단 산업 기업에 매각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2019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제정했고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현황과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해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으로 마련된 재원은 판교지역 3개 학교부지 및 트램, 공영주차장,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등 지역발전과 공공인프라에 투입될 예정이다.
□ 광주대단지 조례 제정
성남시는 시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된 광주대단지 사건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성남시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등지원에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지난 1971년 8월 10일 서울에서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 수정·중구 일대)으로 이주한 주민 수만 명이 생존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사건이다.
□ 독립운동가 웹툰 출시
성남시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웹툰 속 인물로 부활시켰다. 허영만, 김진, 김금숙 등 국내 유명만화가 30여명이 참여해 성남지역 독립운동가 5인을 포함, 33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 웹툰에 올해 8월부터 선보인 이 작품들은 2020년 1월까지 매주 목요일 1편씩 연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