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방어나선 경기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맞아 비대면 방역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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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0-11 19:40본문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온라인 조류 사육농가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0월부터 시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방역을 위해 농가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조류 농가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교육은 품종별로 산란계 4편, 오리 3편, 토종닭 4편 등 총 11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의사·교수 등 닭, 계란, 오리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원인, 인근농가 전파 유형, 방역조치, 사양관리 방안, 특별방역대책기간 준수사항, 관련 지침 등 농가에서 알아야 할 구체적 정보들을 교육하게 된다.
시청방법은 네이버 TV ‘경기도의 모든소식, 라이브경기’ 채널에 접속한 후, 재생목록 중 ‘AI 방역교육’을 클릭하면 된다.
모바일이나 데스크톱, 노트북 등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축산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 외에도 방역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최권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동물방역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중심의 자율책임 방역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8배 더 많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 인접국가인 대만, 러시아에서 각각 16건, 60건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거점세척소독시설 및 산란계 농장 앞 통제초소 운영, 오리농가 사육제한, 사전예찰·검사 등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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