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소담센터’, 강원소방본부에 동료상담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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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9-16 09:41본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의 소방공무원 동료 상담소 ‘소담센터’가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소담센터 동료상담사들이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 2회에 걸쳐 강원소방학교에서 진행된 강원도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 양성과정에 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원소방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담센터의 동료 상담사례를 공유하고 소방동료 간 효율적인 소통과 공감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중점적으로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유형 ▲소방공무원으로서 조직내 소통방법과 공감에 대한 집단 실습교육 ▲동료상담사 3명과 함께 하는 테마별 소담프로그램인 아로마테라피와 신체이완, 긍정심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유형을 찾아보고 소통·공감하는 방법에 대해 실전 연습해보면서 향후 동료상담사로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소담센터 이숙진 소방위는 “동료상담사로 활동하려면 많은 에너지와 소방조직에 대한 애정과 타인에 대한 이타심 및 지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며 “교육에 참여한 강원소방 동료상담사들이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소방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이수한 강원소방 공무원들은 “소방업무 경험이 있는 나와 같은 소방가족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좋았고, 나를 먼저 돌아보는 과정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타 시도에서도 소담팀 신설에 힘써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담센터’는 남양주에 외부상담공간을 갖춘 전국 최초 소방공무원 상담소로, 소방업무 경험이 20년 이상인 소방관과 상담분야로 특별 채용된 총 3명의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입사부터 퇴사까지 심신건강 지속관리와 적절한 심신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각종 전문자격을 취득한 동료 소방관상담사가 항상 소방공무원과 함께 동행하고 있다는 점이 타 외부상담소와의 차이점이며, 많은 상황설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알아채주고 함께 공감해줄 수 있다는 점이 동료상담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주변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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